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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낮은 자세로 개혁 매진"… 여권, 4월국회 법안처리 총력전

외유자제령 등 내부 단속

새누리당이 4·29 재보선 압승의 동력을 '경제 살리기'와 '공무원연금 개혁 등 공공 분야 4대 개혁'으로 전환한다. 닷새 남은 4월 임시국회 기간에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와 공무원연금개혁안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전략이다.

새누리당은 30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연달아 소집하고 개혁 의지를 다짐했다. 특히 압승에 따른 '해이'를 우려해 외유·개인일정 자제령 등을 내려 내부단속을 강화하고 몸 낮추기를 강화했다.

김무성 대표는 "네 곳 모두 우리에겐 매우 어려운 야권의 전통적 강세지역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특히 수도권 3석을 모두 안겨주신 것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가의 미래를 잘 챙기란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생을 챙기란 열망을 가슴속에 새기고 지역 일꾼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정치권에 대한 국민 불신과 혐오감이 매우 높다"며 "정치권 모두가 불신 받는 상황에서 세 곳을 이겼다고 새누리당의 진정한 승리라고 말할 수 있는지 냉철하게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몸을 낮췄다. 이어 "국민의 불신을 조금이라도 덜어내려면 국민이 원하는 성과물을 내야 하는데 지금 가장 시급한 현안이 바로 공무원연금 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선거 결과에 대해서 결코 착각하지도, 자만하지도 않겠다. 더 낮은 자세로 국정의 개혁에 매진하겠다"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에 관해서는 당 지도부에 보고할 뿐만 아니라 의총을 열어 추인 받는 절차가 필요할 수 있어 오는 5월6일까지 최대한 원내지도부의 (의총) 소집에 응해주길 부탁한다"며 의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유 원내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어렵게 통과시킨 크라우드펀딩법과 하도급법은 꼭 통과되도록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노력해달라"며 "기획재정위원회는 다른 건 몰라도 연말정산 소득세법 하나만큼은 꼭 통과시켜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3개 선거구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지역 일꾼'으로서의 초심을 잊지 말 것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당선인들에게 선거운동 소품이었던 빨간색 앞치마와 머릿수건·고무장갑이 담긴 바구니를 건네면서 "민생을 챙기라는 열망을 가슴속에 새기고 지역 일꾼으로 열심히 뛰겠다는 초심을 절대로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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