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은 3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WCC(World Class College)’사업에서 최종 7개 대학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WCC는 교과부가 국내외 산업체의 요구 및 기술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갖추고 계속적인 성장가능성과 글로벌 직업교육역량을 갖춘 선도 전문대학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추진중인 사업. 오는 2013년까지 전국 150여개 전문대학 가운데 21개교를 선정키로 했으며 이날 1차년도 7개 대학을 최종 발표했다. WCC 사업에 선정된 최종 7개 대학은 현재 전국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역량강화사업비(교당 평균 32억원)를 별도의 평가 없이 2013년까지 3년간 지원받게 된다. 또 전문대학 우수 장학금도 일반대학보다 2~3배 더 지원받으며 4년제로 운영되는 전공심화과정을 정부 인가를 받지 않고 자율 운영할 수 있다. 또 앞으로 10년간 자체 발전계획과 전략을 세워 추진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받으며 정보 교류를 할 수 있게 'WCC 전문대학 운영협의회'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울산과학대학은 조선해양, 자동차, 플랜트,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특화된 인재 양성에서 가능성과실적을 인정받았다. 울산과학대학 이수동 총장은 “이번 WCC 사업 선정을 계기로, 제3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며“미국, 유럽 등 세계 정상의 전문직업교육기관을 뛰어 넘기 위해 앞으로 보다 더 건실한 학교재정을 확보하고 교육내용과 교육시스템 등에 있어 국제화를 실행하는 등 그 어느 대학도 시도해 보지 못한 독창적 교육 혁신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은 울산과학대 행정본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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