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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안양·군포·의왕·과천시 통합 공식제안

성남·광주·하남시는 통합 위한 여론조사 나서

경기도 안양시가 군포ㆍ의왕ㆍ과천시와 4개 시의 통합을 공식제안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권은 정치적 목적과 행정편의적 발상에서 안양(1973년), 과천(1986년), 군포ㆍ의왕시(1989년)로 각각 나누어졌다”며 “안양권 4개 시가 힘을 합칠 때 우수한 인적자원, 뛰어난 도시기반시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통해 정말 살기 좋은 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과천과 군포, 의왕 등 3개 시는 대부분 냉담한 반응을 보여 통합 현실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노재영 군포시장은 “법률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양시가 일방적으로 통합을 얘기하고 있지만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형구 의왕시장은 “시장이나 몇몇 공무원이 통합을 추진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며 “통합될 경우 외곽의 의왕시에는 장사시설이나 야적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여 핑크 빛 보다는 먹구름이 더 두꺼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천시 관계자는 “과천은 안양과 생활권이 같지도 않고 문화 정체성도 다르다”며 통합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한편 경기도 성남ㆍ광주ㆍ하남시는 이날 통합을 위한 주민설명회와 여론조사에 나섰다. 광주시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역에 사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전화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성남시도 이날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17일 분당구청 대회의실, 21일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잇따라 주민설명회를 열고 통합 절차와 효과 등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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