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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비메모리 부문 매각 추진..주가에 호재

채권단이 하이닉스(000660)의 비메모리사업 부문을 재매각키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매각 재추진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비메모리사업 부문 매각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들이 잇따라 제기됐다. 한화증권은 채권단이 하이닉스 비메모리 사업부문 매각을 재추진키로 결정한 만큼 매각이 성사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증권도 비메모리 매각을 통해 회수된 자금이 중국공장 설비투자에 활용될 경우 하이닉스 회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안수웅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매각이 성사되면 중국 진출 문제가 가닥을 잡아 신규 투자에 따른 경쟁력 향상과 상계관세 문제 등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이닉스 주가는 반도체 D램 가격에 연동되는 움직임을 보여왔지만 설비투자가 뒤따르지 못한데 따른 경쟁력 둔화 문제가 주가 상승의 부담으로 작용해왔다”며 “그러나 1조원에 가까운 매각이 성사될 경우 중국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주가 역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명섭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도 “하이닉스의 메모리부문의 기술력은 최고수준이지만 추가적인 설비 투자문제가 불투명해 주가가 이를 완전히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비메모리 매각이 결정되면 중국의 신규설비투자 가능성이 높아져 펀더멘털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7일 하이닉스 채권단은 지난 달 비메모리 사업부문 매각을 중지했지만 최근 씨티그룹측이 인수가격를 7억9,000만 달러(9,250억원)로 높여 제시하면서 매각을 재추진키 위해 매각절차와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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