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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채 이렇게 공략하자] 직무에 걸맞는 나만의 캐릭터로 눈길 확 ~

인사 담당자 웃기고 울릴 감동의 자소서는 기본 !


● 대기업

인·적성검사 기업마다 천차만별… 출제방식 맞춰 단골질문 파악해야

● 공기업

2017년부터 NCS 전면도입 예정… 토론·PT 등 심층면접 집중 준비

● 금융권

영업관리·외환파트 등 직무 다양… 경제·인문상식 대비 신문 정독을


다가오는 설 연휴, 취업준비생들은 편하게만 보낼 수 없다. 뚜렷한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올해 취업시장도 지난해 못지 않은 불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채에서 '취업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21명 중 무려 56.2%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올해 취업 전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대기업과 공기업, 금융권 맞춤 합격 전략을 살펴본다.

1년에 크게는 두 번 있는 공채 시즌, 대기업 채용 프로세스는 마치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과 같다. 기업별 문화에 따라 마련되는 채용 전형은 제각기 특색이 있다. 구직자들은 공장에서 찍어내듯 판에 박힌 이력서가 아닌 인사담당자를 웃기고 울리는 감성이 살아있는 자소서 작성에 주력해야 한다. 인사담당자의 머리 속에 한 번에 각인될 수 있도록 그 기업 인재상에 잘 어우러짐은 물론 지원한 직무에 걸맞은 자기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기업별로 체계화된 인·적성 검사 준비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다. 문제를 풀어보면 알다시피 상당한 공부를 필요로 한다. 글로벌 기업의 인재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전공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평가하며 기업마다 난이도와 출제 방식이 다르므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한 최적화된 대비가 필요하다. 단순히 삼성직무적성검사(SSAT)가 인·적성검사의 바이블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면접 전형 역시 기업별 특성에 따라 단골 질문을 미리 파악하고 개성 있는 나를 적극 표현해야 한다.

공공기관 채용 전형은 고스펙의 거품을 빼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한 진정한 스펙초월 채용으로 거듭나게 됐다. NCS란 산업 현장의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을 산업 부문별·수준별로 국가가 표준화·체계화한 '교과서'다. 입사지원서에는 학력과 가족사항 등의 내용이 기재되지 않는다. 마치 꼭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뉴스처럼 담백해진다.

필기시험 역시 인성과 종합직무능력검사로 대체된다. 구직자의 해당 직무에 대한 능력치를 제대로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302개 전체 공공기관은 2017년부터 모든 채용 과정에 NCS를 전면 도입해야 한다.

따라서 구직자들은 토익 등 어학점수 획득에 연연하지 말고 사회 공익성에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 경험을 쌓고 목표로 하는 기업의 청년인턴제를 경험하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또 최근에는 대다수의 공공기관이 형식적인 면접에서 탈피해 토론과 프리젠테이션, 영어면접 등의 심층 면접을 도입함에 따라 개인 역량을 치밀하게 준비하는 데도 여념이 없어야 한다.

금융권은 은행들이 수익압박에도 불구하고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최소한 예년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구조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는데다 일자리 늘리기라는 정부방침도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의 경우 통상적으로 지점·본점 영업관리와 지원, 기업·개인 금융관리, 외환파트 등으로 직무를 분류할 수 있다.

다양한 고객관리 업무가 중심인 만큼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팀워크, 대인관계를 우선적으로 본다. 이와 관련된 경험을 자소서에 중점적으로 녹여내야 하며 이때 사례는 계량적인 지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금융권 채용에 있어서 구직자들은 자소서와 인·적성보다 면접에 훨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대부분의 금융권 채용 전형은 서류합격 후 3~5일 이라는 짧은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구직자들이 간과하기 쉽다. 따라서 취업 스터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전 경험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객과 대면을 하기 때문에 인사와 같은 기본 예절은 물론 표정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필기시험인 논술 준비도 빠트릴 수 없는 부분으로, 경제상식과 인문학 상식 대비를 위해 신문을 읽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폭넓은 독서는 필수다.

도움말=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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