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최고위원은 18일 입장 표명을 통해 “문 대표를 만났다”며 “문 대표에게 사퇴 철회와 복귀를 권유받았지만 제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지도부 복귀 요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 대표에게 친노(친노무현) 수장이 아닌, 비노 수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당 혁신에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어 “패권정치 청산과 계파 기득권 내려놓기는 당 혁신의 출발”이라며 “지금 우리 당에 이것 이상의 혁신은 없다. 이런 제 뜻을 문재인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동은 5·18 기념행사 참석 후 문 대표가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광주 모처에서 1시간40분 가량 배석자 없이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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