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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토피아] 통신요금 내리고 보조금은 올리고

[통신요금] KT 초고속 인터넷 20% 할인 해외로밍 요금도 최고 37%나<br>[보조금] 내달부터 '밴드제' 시행땐 대리점마다 자유롭게 조정



[아이토피아] 통신요금 내리고 보조금은 올리고 [통신요금] KT 초고속 인터넷 20% 할인 해외로밍 요금도 최고 37%나[보조금] 내달부터 '밴드제' 시행땐 대리점마다 자유롭게 조정 관련기사 • 봄 나들이, 내비게이션·디카 챙기셨나요? • [아이토피아] 팬택 스카이 핸디 • '개인방송 시대' 활짝 연 두 젊은이 • '개인방송' 현장 생방송으로 진화 • PC·웹캠·마이크만 있으면 '나만의 방송' • "문자메시지, 보다 싸게 보내세요" • '세컨드 PC' 시대 활짝 • 인터넷 '퍼나르기' 이제 조심하세요 • '1인 미디어', 7,000만개 전세계 항해 • 와이브로 스마트폰 SPH-M8100 체험기 • [아이토피아] LG전자 '샤인TV 폴더' • [아이토피아] 삼성전자 컬러재킷 올들어 통신 서비스 비용 부담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요금은 낮아지는 대신 휴대폰 보조금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 7월부터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시내전화 등 다양한 통신상품을 묶어 싸게 판매하는 ‘결합상품’ 출시를 앞두고 통신업체들이 일제히 요금인하 경쟁에 들어갔다. 요금을 낮춰 소비자들을 묶어둬야 7월부터 본격화될 결합상품 경쟁에서 우위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3세대(3G) 서비스 영상통화 요금이 인하된 것을 비롯해 초고속인터넷, 해외로밍,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등의 요금이 마치 미끄럼틀을 타듯 속속 내려가고 있다. 게다가 휴대폰 보조금도 확대될 조짐이다. 이래저래 통신비 부담이 한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초고속인터넷 요금 부담 ‘확’ 줄어들어=통신 서비스 가운데 가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게 초고속 인터넷이다.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1300만명 수준으로 사실상 거의 모든 가정에 초고속인터넷이 보급돼 있다. KT 초고속인터넷 시장 점유율은 50% 수준이다. KT의 요금인하로 650만 가구가 혜택을 본다는 얘기다. KT는 초고속인터넷 요금을 내리는 대신 속도는 올렸다. 50Mbps급 VDSL 상품의 경우 종전에는 한 달 요금이 4만5,000원에 달했지만 3만3,000원으로 떨어졌다. 가장 저렴함 요금제인 ‘메가패스 라이트’의 경우에도 월 3만원에 최고 속도가 4Mbps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10Mbps로 속도가 상향 조정됐다. 아파트 랜(LAN) 서비스인 엔토피아는 요금과 속도 자체는 변하지 않았지만 약정기간을 늘리는 동시에 할인 폭을 확대했다. 종전에는 3년 약정에 15%의 요금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4년 약정 계약을 맺으면 2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온세통신도 SK텔레콤과 제휴해 해외 로밍 사업을 시작하면서 경쟁사 대비 최고 37%나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미국의 경우 분당 101원으로 요금을 책정한 것을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 주요 국가와의 로밍 요금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해외 로밍 요금은 SK텔레콤 요금과 합산 청구되기 때문에 별도로 요금을 납부해야 하는 부담도 없다. 온세통신의 해외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로밍을 신청할 때 온세통신을 사업자로 정하면 된다. ◇5월부터는 휴대폰 보조금 늘어=5월부터는 휴대폰 보조금도 지금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는 사용기간과 금액을 고려해 일정액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현행 보조금 제도를 개선해 사업자가 보조금 지급 구간을 일정 액수 내에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보조금 밴드(Band)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지급되던 불법 보조금을 양성화 시켜 시장 안정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보조금 밴드제가 시행되면 대리점마다 정해진 구간 내에서 보조금을 자유롭게 지급할 수 있다. 현재 1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면 5만원의 밴드제가 시행될 경우 최대 15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휴대폰의 종류에 따라 추가로 보조금을 더 얹어주는 것도 가능해졌다. 출시된 지 오래됐지만 재고가 많은 경우 추가 보조금을 지급해서 재고를 소진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보조금에 대한 통신사업자의 자율성을 크게 높여준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받는 이익도 높이는 것이 보조금 규제 완화의 목적”이라며 “내년 보조금 규제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대비해 시장 안정화 대책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4/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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