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사상 처음으로 여성 코치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세미 프로풋볼 선수이기도 한 제니퍼 웰터(38). NFL 애리조나카디널스는 28일(한국시간) 웰터와 인턴 코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트레이닝 캠프와 프리시즌 경기에 한정돼 있고 정식 코치가 아닌 인턴이기는 하지만 웰터는 NFL 사상 첫 여성 코치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은 웰터가 이번 여름 동안 애리조나의 인사이드 라인배커를 지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웰터는 스포츠 심리학 박사이기도 하다. 웰터는 이번 시즌 NFL에 입성한 두 번째 여성 개척자다. 지난 4월에는 세라 토머스(42)가 NFL 사상 첫 여성 전임 심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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