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악취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할 방침이다.
포곡읍에는 에버랜드 등 대형 관광시설이 있고, 앞으로 관광시설이 확충될 예정이다. 하지만 용인시의 축산농가 190농가 가운데 58농가가 포곡읍에 있다. 이에 따라 주민 생활민원 등 고질적인 악취 민원이 그치지 않고 있다.
시는 우선 양돈농가의 악취 저감 실천 의지를 독려하고 위법사항은 적극적으로 조치할 방침이다. 오는 10월 말까지 홍보·계도 기간을 운영하고 홍보와 교육,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축사시설 노후화 시설 개선, 남은 음식물 사료공급 시 열처리 공정을 이행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시는 조청식 부시장을 총괄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 추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축산시설 불법사항 단속, 비료 공정 규격 준수 남은 음식물 사료 적정사용, 음식물 류 폐기물 적정 사용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다.
시 관계자는 “축산 악취를 뿌리 뽑을 때까지 추진단을 지속 운영한다”며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악취 줄이기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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