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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공기관 등] 변호사채용 늘린다

28일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10명 내외의 연수생을 변호사로 뽑겠다는 계획을 밝혀오는 등 10여개 기업이, 공공기관에서도 금융감독원 등 8개 기관이 연수생의 변호사 채용을 위한 추천을 의뢰해왔다.민간분야에서는 건설중장비·자동차를 생산하는 유럽의 다국적기업과 전국금속산업노조연맹 등 노동단체도 포함돼 있다. 또 공공기관에서는 금감원과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처음 연수생을 뽑기로 하는 등 변호사 채용확대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금감원은 연봉 4,000만~4,500만원에 3급(부이사관)대우를 해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2월 연수원을 수료(29기)하는 예비법조인들은 모두 591명. 이 가운데 144명이 군에 입대하고 447명이 판·검사, 변호사로 진출한다. 사법연수원은 이에 따라 변호사로 나갈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29일부터 12월10일까지 취업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이같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변호사 채용확대 경향은 소비자 및 민원인들의 권리주장 움직임이 날로 확산되면서 손해배상소송 등이 늘어나 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형 로펌(법무법인)들도 5~15명의 변호사를 채용할 방침이어서 연수생들의 취업문호가 예년에 비해 크게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로펌인 김&장은 10~15명을, 태평양·세종 등도 10여명의 변호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또 한미는 8명, 우방은 6~7명을, 광장은 5~8명을, 삼정은 8명의 변호사를 각각 새로 뽑을 예정이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예비법조인들은 그동안 판·검사로 임용되거나 주로 변호사 사무실에서 활동해왔는데 사법시험 합격자 수가 대거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정부투자기관과 금융·증권사 등 기업체로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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