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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뉴리더]

[새정치뉴리더]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원칙이 바로 서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42·사진)의원은 30일『각 분야가 흔들리고 있는데다 법과 제도 등에서도 정의가 왜곡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정치포부를 피력했다. 지난 4·13 총선때 경기 안양 동안구에서 당선된 沈 의원은『윗물부터 흐트러지는 모습을 많이 보인게 안타깝다』며『특히 사회지도층들이 엄격하게 처신해야 원칙이 바로 서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리적인 사고방식으로 여야 초선의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그는『매사에 올바른 처신으로 모든 사람이 본받을 수 있는 그런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80년 「서울의 봄」시절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김대중(金大中)내란음모 사건혐의에 연루돼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그는 『지역구에서 당선된 의원중 당내 유일한 호남출신인 만큼 지역갈등 치유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沈 의원은 특히『초선그룹 개혁의 목소리를 수렴, 줄서기정치를 최대한 지양하겠다』고 역설했다. 93년 대형교통사고를 당했던 그는 『몸이 불편한 사람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보건복지위를 희망했다』며『사회적 약자편에 서서 정책을 입안, 실천하는 정치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민생정치 실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그는 특히 여야정책협의회가 중단된 것과 관련,『총리서리 문제와 민생정치는 별개인 만큼 총리 문제를 따지면서 민생을 챙겨야 한다』며『우리당도 생활정치를 강조한 만큼 곧 재개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沈 의원이 금융종합과세 실시를 비롯, 자금세탁방지법, 부패방지법 입법 등을 제시한 것은 이같은 맥락에서다. 그는 또 『연합고사가 아닌 평촌의 고교평준화 작업과 서울의 대학로와 같은 차없는 거리를 만들어 안양을 문화·교육 도시로 가꾸겠다』고 역설했다. 광주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지난 85년 문화방송(MBC)기자로 입사한 沈의원은 MBC 노조를 결성해 초대 전임자를 역임하고 5공청문회 학생운동 증인으로 출석한 개혁성향의 초선의원이다. 지난 95년 신한국당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 이번에 당선된 그는 지난 98년부터 하이텔, 천리안, 넷츠고에 국회속기록을 무료로 공개, 국회사무처가 속기록을 인터넷에 공개토록 한 사이버 정치인으로 알려졌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5/30 18:4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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