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지난 22일 경남 양산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수출학교’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경제와 교역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고, 코트라가 축적해온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눠 미래 무역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15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무역과 한국경제, 진로특강, 코트라 직원의 해외근무 경험담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청소년 무역 퀴즈대회 및 도서 증정식으로 진행됐다.
수출학교에 참석한 학생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선배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장차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양산고 이경선 교사는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진로교육 차원에서 수출학교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수출학교는 무역의 중요성을 알리는 목적도 있지만 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의 꿈을 심어 주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미래의 무역인이 될 고등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데에 KOTRA가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지난 2012년부터 광주, 대구, 대전, 부산 등 지방 소재 고등학교를 돌며 ‘청소년 수출학교’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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