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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미·일 업체 포함 OLED 연합 추진"


LG디스플레이가 미국·일본을 아우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연합을 추진한다.

한상범(사진) LG디스플레이 사장은 9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 총회에서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된 후 기자들과 만나 "특허와 소재 공급체계를 단단히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지난해 말부터 미국 및 일본 국내 업체와 OLED 얼라이언스(연합)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금까지 LG전자가 OLED 시장을 이끌어왔으나 앞으로는 일본·중국업체들을 선별해 OLED 얼라이언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얼라이언스를 만들면 기술 및 일부 공정을 공유할 수 있어 생산 단가가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올해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사장은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범위 내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이날 말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의 투자 규모는 3조5,000억원이었다.



한 사장은 이어 LG전자 외에 소니나 파나소닉 등 일본 TV 제조업체에 대형 OLED 패널 공급 계획을 묻자 "일본 고객을 포함해 이야기가 잘 되고 있다"고 밝혀 공급 계약 체결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 TV 분야에서 각광 받고 있는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 기반 TV에 대해서는 "퀀텀닷 뿐만 아니라 고색재현율을 위한 준비는 돼 있다"면서 "고객이 적정한 수준의 가격이라고 여긴다면 부품업체 입장에서는 이에 맞는 카드를 다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 올해 초 파주 공장 OLED 라인이 사고로 가동 중단된 것에 관련해 "연초에 세웠던 연간 목표치 달성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플라스틱 OLED 증설 계획에 대해서는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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