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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인터넷 쇼핑몰 '구찌' 시계 논란

중소기업청에서 구축.운영하고 있는 재래시장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찌 시계를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청이 재래시장의 현대화를 위해 17억원을 들여 구축한 '전국 재래시장 온라인쇼핑몰'(www.everymarket.co.kr)'에서 165만원짜리 구찌 시계가 판매되고 있다. 각 지역 농수산물과 함께 메인화면에 추천 상품으로 올라온 구찌 시계는 패션.잡화 코너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 코너에는 세이코 시계(75만원), 캐빈클라인 시계(40만원) 등도 같이 전시돼 있다. 재래시장 쇼핑몰에서 난데없이 고가의 구찌 시계가 판매되는 것은 이 시계를 판매하는 업체가 재래시장에 위치해 있기 때문. 중기청에 따르면 재래시장 쇼핑몰의 입점 자격은 재래시장 안에 위치해 있으면서 사업성이 있고 온라인 상점을 유지할 수 있는 점포다. 따라서 어떤 상품을 판매하든 점포가 행정구역 상 재래시장 안에만 위치해 있으면 재래시장 쇼핑몰에 입점 신청을 할 수 있다. 현재 쇼핑몰에 입점한 3천개 점포 중 대부분은 지역 농수산물, 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업체지만 일부 점포는 고가의 시계, 보석 등을 판매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농수산물 등이 기본 상품이고 패션 상품은 추가된 것"이라며"재래시장에서 영업을 하는 상인은 모두 입점 대상이기 때문에 특정 업체를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일자 중기청은 메인화면에서 패션 상품 코너를 빼버렸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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