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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문화 국내에 알리는 愛 될 것"

영상 미디어 분야 선두주자 전상균 씨넥서스 사장


“일본ㆍ중국 등 아시아 문화를 국내에 자세하게 소개하는 창이 되겠습니다.” 전상균(42) ㈜씨넥서스 사장은 22일 “한류열풍으로 인해 중국ㆍ일본 등 주변국들이 우리를 볼 수 있는 채널이 많아졌다”며 “이럴 때일수록 그들의 문화를 더 알아야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사장은 씨넥서스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볼거리를 찾는 데 늘 고심한다. 인터뷰 직전까지도 새로 방영되고 있는 우리에게 아직 생소한 ‘판크라스’라는 이종격투기의 한 종목을 보고 있었다. “판크라스라는 게 K-1이나 프라이드를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도 있고 박진감도 넘쳐 방송되기 전엔 항상 두세 번 보곤 합니다. 그러나 단지 재미만을 위해 계속 본다기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수위를 조정하기 위해 본다는 표현이 더 맞겠죠.“ ㈜씨넥서스는 (구)대우영상사업단에서 분리 독립한 회사로 영화투자, DVD 유통, 영상사업 부문 등에 진출해 두각을 나타내는 전문 미디어그룹이다 그는 “씨넥서스가 현재 영상사업 분야에 일본전문 채널인 DCN과 중국전문 채널인 ABO를 보유하고는 있으나 지금까지 흥미 위주의 일본방송과 중국 무협 위주로 프로그램을 편성, 다양성과 정보전달면에서 취약했다”며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프로그램의 전문화와 문화적 다각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DCN의 경우 현재 일본 주요 민영 방송국인 후지TVㆍ아사히TV 등과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교류하고 있으며 일본최대 영화사인 도에이와도 제휴, 수준 높은 영화ㆍ애니메이션 등을 방영할 예정이다. 현재 DCN 측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방영될 판크라스의 특집을 방영 중이며 내년 1월7일 정규편성된다. ABO의 경우 무협채널을 지향하던 기존의 방침을 버리고 중국의 CCTV 상하이 TV, 대만의 CTSTV 등의 주요 방송사 및 제작사와 제휴해 고품격 영상 콘텐츠를 공급받고 엔터테인먼트와 뉴스 버라이어티쇼 등 무협일변도를 탈피, 중국문화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전 사장은 귀띔한다. 그는 “내년엔 다양하고 특징적인 콘텐츠의 독점적인 공급으로 시청자가 원하는 프로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상 미디어그룹으로 성장해 말 그대로 아시아를 비추는 전도사가 될 것”이라며 “우리를 통해 주변국들의 문화를 생생히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한다. 국내 영상 미디어 분야의 선두주자인 씨넥서스는 현재도 방송 자체만을 위한 기업보다는 날이 갈수록 커져가는 영상매체의 힘을 기반으로 일본문화원, 일본 국제투자교류기금, 서울 재팬클럽, 일본관광청, 중국대사관, 중국문화원 등과 협력사업을 통해 한ㆍ중ㆍ일 교류의 민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94년 대우영상미디어본부 대우시네마네트워크(DCN)에 입사, DCN 편성팀장을 지낸 전 사장은 97년 iTV 경인방송 개국팀으로 들어가 편성제작국 프로듀서, 편성팀장 등을 거쳐 2004년 ㈜씨넥서스 영상사업본부장 겸 편성기획부장으로 스카우트돼 올 7월 ㈜씨넥서스 대표이사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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