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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서 시위 참가한 10대, 총에 맞아 죽어

베네수엘라 서부 산크리스토발 시에서 24일(현지시간) 시위에 참가했던 14세 학생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타치라 주의 주지사 관저 인근서 시위대가 돌을 던지며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피해자는 머리에 총을 맞은 뒤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목숨을 잃었다. 누가 총격을 가했는 지 등 정확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고 있고 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산크리스토발은 지난해 2월 치안 부재 및 경제난 등에 항의해 전국적으로 벌어졌던 반정부 시위의 진앙지 역할을 한 곳이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이 전국적 시위로 확산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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