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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태준제약 공장증설 허가…750억 투자 공장증축 예정

용인시는 각종 규제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태준제약에 대해 공장증설을 허가했다고 7일 밝혔다.

안과용제·조영제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태준제약은 이에 따라 처인구 남사면 북리 기존 공장 옆에 750억원을 투자해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2,971㎡규모의 의약품제조공장을 증설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017년 10월 공장이 준공되면 155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태준제약이 건폐율 제한 규제로 생산 설비를 증설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게 되자 중앙정부에 관련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하고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공장 증축허가를 내줬다. 태준제약은 미국 등 해외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며 연간 1,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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