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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0년 중동·아프리카 연매출 60억弗 올릴 것"
입력2007-11-21 17:54:55
수정
2007.11.21 17:54:55
올해보다 2배 늘려
LG전자가 오는 2010년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에서 연간 매출 60억달러를 올리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LG전자는 2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18개 법인 및 지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이 지역에서 올해보다 2배 늘어난 6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1981년 쿠웨이트 지사를 설립하며 이 지역에 진출한 LG전자는 세탁기ㆍ냉장고ㆍ에어컨 등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TV와 휴대폰은 매년 30% 이상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중동ㆍ아프리카에서 3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이 지역 전체 시장 규모(300억달러)의 10%에 달한다.
LG전자는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에 소득수준과 종교ㆍ인종 등이 서로 다른 78개 국가가 포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산유국 ▦파키스탄ㆍ이란 등 ‘아시아스탄’ ▦터키ㆍ이스라엘ㆍ요르단 등 동부 지중해 ‘레반트’ ▦북아프리카 ▦남아프리카 ▦블랙 아프리카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차별화된 전략을 펴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들 6개 권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현지화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 강화 ▦신흥시장 적극 개척이라는 3대 성장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여성 소비자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두바이 등 산유국에서 주부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제품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이 지역 삶의 질 개선 추세에 맞춰 알레르기 예방 ‘스팀트롬 세탁기’ ‘공기정화 에어컨’ ‘지방 제거 오븐’ 등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판촉에 나설 계획이다.
김기완 LG전자 중아지역 대표(부사장)는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전제품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현지 특화 전략을 핵심으로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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