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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퇴출 저축은행 압수수색…김찬경 회장 사전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영업 정지된 저축은행 4곳에 칼날을 들이댔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7일 솔로몬저축은행ㆍ미래저축은행ㆍ한국저축은행ㆍ한주저축은행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회계장부와 여신관련 서류, 직원들이 사용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합수단은 이날 검사와 수사관 등 수십 여명을 투입해 해당 은행들의 본점과 주요 지점, 각 은행 대주주 등 주요 경영진의 자택 등 30여 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주요 경영진의 부실대출 상황을 파악할 있는 대주주 신용공여 자료를 포함한 여신관련 자료를 입수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실한 담보를 잡은 뒤 거액을 빌려주는 배임행위나 대주주에게 대출을 금지한 상호저축은행법에 어긋나는 대주주 상대 대출, 저축은행간 교차 대출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날 압수된 자료들의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합수단은 은행 임직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합수단은 지난 3일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 선착장에서 어선을 타고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려다 적발된 김찬경(56) 미래 저축은행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회장은 금융당국의 영업정지 조치를 앞두고 우리은행 수시입출금계좌에 넣어둔 영업자금 200억원을 임의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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