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지 포브스지는 향후 10년 내 가장 유망한 6개 투자처 중 하나로 농업을 꼽았다. 세계 각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은 농업을 차세대 유망 산업으로 지목하고 있다.
하지만 눈을 국내로 돌리면 우리의 농업 현실을 녹록지 않다. 급격한 노령화에 따른 소가족화와 소득 감소가 심화하면서 농가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6+α농촌웰니스융복합사업단은 농촌을 웰니스(wellness)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이러한 현실을 극복할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사업단은 △6차산업의 주체인 창조리더 육성 △주체별(지역·마을·경영체) 실증지 성공 모델 개발 △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사업단은 농촌을 이끌어갈 창조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커뮤니티를 운영해 현장의 여러 가지 아이디어의 현실화를 도울 계획이다.
유형·주체별로 6차산업의 실증지도 선정했다. 현재 양평은 마을 기업을 통해 체험과 가공·관광 등 상품을 개발하고 마을의 농업 지도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마을 단위 6차산업 성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지역 단위로는 김포, 경영체 단위로는 하동에서 실증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ICT 플랫폼 설계도 진행 중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니즈(needs)를 파악해 농업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기원 단장은 "젊은이들이 농촌에서 미래를 찾고 희망을 발견할 수 있게 사업단을 운영할 것"이라며 "사업단은 한국형 웰니스 리더 육성뿐만 아니라 도농 교류 증대와 농촌 경제 활성화도 이루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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