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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업체] 농기계 미국수출 잇따라

국내내수경기 침체로 고전하던 농기계업체가 잇달아 미국시장에 대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고 있다.벽산그룹 계열 동양물산(대표 김희용)은 최근 미국의 ITC사와 자사가 생산하는 트랙터 8,000대를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액으론 8,500만달러어치로 국내 농기계 수출사상 최대금액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모델은 동양물산이 수출전략품목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28마력~55마력급 5개모델. 미국시장에 적합하도록 독립조작장치와 플랫 덱 채택했으며 외관디자인도 대폭 변경했다. 동양은 그동안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주요 농기계를 생산 국내에 공급해왔으나 내수의 극격한 침체로 영업정책을 변경, 세계시장 공략에 주력해왔다. 동양은 이번 수출계약 성사를 계기로 유럽, 호주, 중남미, 중국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제종합기계(대표 신현우)도 북미지역 진출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최근 35마력급(F3550)과 45마력급(F4350)의 브렌슨트렉터를 미국과 캐나다에 올해말까지 900대(800만달러)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연간 3,000대규모의 물량을 수출키로하는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브렌슨트랙터는 북미시장을 겨냥하고 2년여동안 40억원이상을 투자해 개발한 제품으로 미국지형에 적합하고 최근 강화된 환경규제 및 제조물 책임법도 통과한 환경친화형 트렉터다. 국제종합기계는 그동안 이 제품을 캘리포니아전시회, 캔터키전시회 등에 계속 출품하여 왔는데 북미지역의 트랙터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제품에 비해 품질은 동등하면서 가격은 저렴해 현지수요자 및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북미지역 수출계약에 이어 국내업계 최초로 유럽지역 수출을 위한 OECD승인을 받아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0342)741-3300 【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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