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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1만8,000가구를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6만가구 이상의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이 공급된다. 정부는 공공택지나 재개발 및 재건축 부지를 적극 활용해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뉴스테이 공급 촉진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인천 남구 도화동에서 열린 국내 제1호 뉴스테이인 대림산업 'e편한세상 도화지구' 착공식에 참석해 "정부는 기업들이 적정한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수요자가 원하는 우수한 지역에 뉴스테이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뉴스테이 공급 촉진지구로 지정해 사업부지를 신속하게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택지나 재개발 및 재건축 부지를 적극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6만여가구의 뉴스테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과감한 규제개선, 뉴스테이 공급 촉진지구 지정, 정부기금 지원 확대 및 금융기관 참여 활성화 등 지원책 등을 통해 올해 1만8,000가구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6만가구 이상의 뉴스테이를 공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에도 선진국형 주택전문관리업이 성장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뉴스테이 사업은 중산층 주거 혁신을 넘어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창조경제의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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