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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앞세운 명품 마케팅으로 유럽시장 공략"

김종은 사장, 유럽디자인 연구소도 런던으로 이전 계획


"디자인 앞세운 명품 마케팅으로 유럽시장 공략" LG 김종은 유럽총괄사장 유럽디자인연구소도 런던으로 이전 계획 베를린=최광 기자 chk0112@sed.co.kr "유럽 소비자들은 성능보다 디자인을 택한다." 김종은(사진) LG전자 유럽지역 총괄사장은 30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럽 휴대폰과 소비자가전 시장 공략을 위해 '디자인을 앞세운 명품 마케팅'을 골자로 한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다른 나라가 아닌 유럽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이유는 유럽 소비자들이 디자인을 중시하기 때문"이라며 "디자인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디자인 아트(design art)'를 앞세워 명품의 본가 유럽시장에서 LG전자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그리는 목표는 유럽시장 톱3 브랜드. 프리미엄 디자인 경영은 유럽 소비자들을 움직이기 위한 키포인트라고 한다. 이를 위해 유럽디자인연구소(이탈리아 밀라노 소재)를 조만간 영국 런던으로 옮길 계획이다. 김 사장은 "영국은 유럽에서 휴대폰이나 TV의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가"라며 "디자인 트렌드를 한발 앞서 읽고 이를 적기에 제품화시키기 위해서는 선도 시장으로 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지난 2003년 23억달러에 불과했던 유럽시장 매출이 올해는 72억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오는 2010년에는 12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매출 100억달러는 유럽시장에서 LG전자의 브랜드 파워가 톱3에 들었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기준점"이라며 "향후 북미시장보다 매출액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올해 LG전자는 유럽지역 LCD TV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소니에 이어 3위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휴대폰에서도 모토롤러를 제치고 4위 진입이 유력하다. 김 사장은 남용 부회장 취임 이후 진행되고 있는 해외법인의 구조조정과 관련, "워크아웃(work out)은 군살은 빼고 필요한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유럽에서는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 오히려 인력을 보강할 시점"이라고 답했다. 입력시간 : 2007/08/3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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