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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내외, 사후 화장키로

일왕 내외 의사 존중…매장 전통 깨

아키히토 일왕 내외가 사후 화장키로 했다고 일본 궁내청이 14일 밝혔다.

궁내청은 일왕 내외의 의사를 존중, 에도 시대(1603~1867) 때부터 약 350년간 계속돼 온 매장 대신 화장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이전 일왕과 마찬가지로 왕릉은 조성된다. 다만 도쿄도 하치오지시 소재 무사시 묘역(약 46만㎡)에 들어설 왕릉의 규모는 직전 쇼와 왕릉보다 작게 만들기로 했다. 또 합장은 아니지만 일왕과 미치코 왕비의 릉이 서로 바싹 붙은 형태가 되게끔 하기로 했다고 궁내청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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