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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단독 콘서트 여는 엑소 "한층 더 진화한 모습 보여주겠다"

신곡 등 28곡 무대서 선봬

"남성·중장년층 팬 늘릴 것"

10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갖는 그룹 엑소가 8일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지난해 5월에 이은 두 번째 단독 콘서트입니다. 1년도 안 돼 두 번째 콘서트를 여는 것이 너무 기쁘고 팬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 즐겁습니다. 한층 더 발전하고 진화한 엑소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중인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첫 단독 콘서트 때는 우리의 실력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정말 팬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많이 준비했다"며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엑소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3월 7~8일과 13~15일 5일간 총 다섯 차례의 콘서트를 연다. 이날은 공연 둘째 날. 엑소는 이번 공연에서 회당 1만4,000석의 좌석을 매진시키며 총 7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당초 네 차례로 계획된 공연은 지난 1월 티켓 예매 개시와 동시에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사람들이 몰리고 고가의 암표 거래가 성행하는 등의 해프닝을 겪었다. 이에 기획사인 SM 측은 1회 공연을 추가했고 이로써 엑소는 아이돌 그룹 최초로 체조경기장 5회 공연 기록을 세우게 됐다.

엑소의 리더 수호는 "우리도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지난해에는 세 차례의 공연을 했지만 이번에는 팬들의 성원 덕에 다섯 차례 공연을 하게 된 점 너무 감사하고 저희가 보답할 수 있는 것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드리는 게 아닌가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엑소 측은 "주특기인 퍼포먼스는 물론 10명 멤버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50m×25m 크기의 본무대를 비롯한 6개의 이동식 대형 슬라이딩 발광다이오드(LED), 4대의 영상 스크린 등으로 구성된 초대형 무대와 별 모양 리프트, 무빙 피아노, 레이저쇼 등 호화로운 무대 장치와 효과, 40명의 합창단이 함께 꾸미는 퍼포먼스, 관객 모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콘셉트의 무대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엑소는 이번 콘서트에서 추후 발매될 새 앨범의 수록곡과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신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총 28곡을 선보이는 무대에서 새로 선보이는 곡만 9곡이다. 엑소 측은 "가능한 빨리 새로운 앨범을 내고 컴백해 팬들을 찾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선배들의 명곡을 리메이크하는 식으로 남성팬들이나 연령이 높은 분들께도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엑소의 기자회견장에는 한류스타로서의 인기를 증명하듯 중국·태국 등에서 온 외신기자들도 다수 있었다. 이들은 주로 엑소의 해외 활동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이른 시일 내에 다시 자국을 찾아줄 것을 요청하는 질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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