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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스폰서 "황당한 정책"

LPGA "영어 못하면 스폰서 줄어든다" 주장속<br>스테이트 팜社등 "재고" 요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영어를 못하면 스폰서 얻을 기회가 줄어든다’며 영어 의무 사용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LPGA대회 스폰서 중 일부가 ‘황당한 정책’이라며 재고를 요청하고 나서 주목된다. 미국 LPGA투어 커미셔너인 캐롤린 비벤스는 지난 3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LPGA의 영어 정책은 이전부터 추진되어 왔던 것이며 스폰서 확대를 통해 선수들의 수입을 늘리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출전 정지라는 벌칙 조항이 지나치게 부각돼 논지를 흐리고 있는데 이번 정책의 95%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것이며 벌칙은 5%정도 비중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야후 스포츠 등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의견을 똑같이 밝히며 정책 실시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런 가운데 매년 일리노이주에서 ‘스테이트 팜 클래식’을 개최하는 스테이트 팜 보험사가 협회에 새 정책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UPI통신이 지난 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테이트 팜 사의 홍보 담당자인 킵 빅스는 “LPGA의 이번 결정에 크게 놀랐다”며 “이 결정을 재고 해주길 권고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조치는 대회 개최 재개약 등을 결정할 때 참고할 만한 문제”라고 밝혔다. UPI는 LPGA투어의 다른 서브 후원사인 ‘초이스 호텔 인터내셔널’도 “LPGA 관련 뉴스와 공식 발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투어 측이 정책을 수정하기 바란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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