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캐리 웹, '마음씨도 세계 정상급'

자선행사 앞장서...여자골프계 세계랭킹 1위인 캐리 웹(25)이 재활 자선활동에 발벗고 나선다. 웹은 오는 7월 10일부터 뉴욕의 맨하탄 우즈에서 열릴 예정인 프로암대회 자선기금 전액을 크리스토퍼 리브 마비재단에 기탁할 계획이라고 19일(한국시간) 밝혔다. 크리스토퍼 리브는 「슈퍼맨」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미국 영화배우로 지난 95년 영화촬영중 말에서 떨어져 전신이 마비됐으나 불굴의 재활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리브는 자신뿐 아니라 신체 마비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재단을 설립, 자선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웹은 지난해 LPGA투어 빅애플클래식 대회에서 휠체어에 탄 리브를 처음 만났으며 그의 초인적인 재활의지에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승이 마비 환자라는 점도 웹이 자선활동에 뛰어드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웹의 골프 코치인 켈빈 홀러는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쓸 수 없게 됐으나 인터넷을 통해 웹의 스윙폼을 교정하고 웹이 호주를 방문할때마다 지도하는 등 코치로서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웹은 좀 더 많은 기금을 모으기 위해 빅애플 프로암대회때 자신의 캐디를 할 수 있는 기회와 리브가 출연한 영화세트에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기회를 경매에 붙이는 이벤트를 마련해 일반인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로 했다. 7월 맨해튼 우즈 프로암대회에서는 베스 다니엘과 로리 캐인, 멕 말론, 켈리 로빈 스가 웹과 함께 티 샷을 하며 인기영화배우 알렉 볼드윈도 동참하는 등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4/19 18:16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