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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맞은 김치냉장고 시장 '뜨겁다'

연중 최대 성수기인 김장철을 맞아 대표적인 토종 가전인 김치 냉장고 시장이 뜨겁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김치 냉장고는 `대형화' 추세속에 올 하반기 들어작년 대비 판매 호조를 나타내며 `황금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업체간 판촉 경쟁도가열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가 김치냉장고의 `원조'격인 위니아 만도의 1위 `수성'에 맞서맹공을 퍼붓고 있어 본격적인 3파전 양상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대우일렉트로닉스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작년에 비해 다소 주춤했던 김치 냉장고 내수 시장은 성수기로 접어든 하반기부터 판매 증가세가 본격화되면서 연간 수요가 지난해의 130만∼140만대 수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윤달로 가을.겨울 혼수가 예년보다 급증한 것도 판매 호조의 한 원인. 김치냉장고 판매는 4분기에 연간 매출의 50% 이상이 팔린다. 특히 육류.야채.쌀 보관용 등 다목적 김치냉장고 신제품이 쏟아지면서 180ℓ이상의 대형화 추세도 가속화되고 있다. 위니아 만도의 경우 10월 판매 집계를 분석한 결과 작년 동월과 비교해 매출이15% 가량 올라갔다. 위니아 만도는 지난 한달간 95년 나온 딤채의 첫 모델(CFR-052E)을 보유한 고객중 선착순 300명에게 100% 전액 보상 판매를 실시하고 김치 교환권(10㎏)을 증정하는 등 `딤채 10년, 300만 고객 감사 대잔치'를 진행했었다. 위니아 만도는 이달말까지 신제품 딤채 구입 고객 가운데 고객참여카드를 보낸50명을 추첨, 딤채 모델인 탤런트 송윤아씨와 함께 하는 `건강한 스키 캠프' 초대행사를 가지며 다음달에는 불우이웃 돕기 일환으로 소년소녀 가장 100명을 선발, 딤채와 김치 20㎏을 전달하는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 내놓은 프리미엄 제품 `하우젠' 김치냉장고가 일반 제품 시장을 교체, 고급 시장을 석권해 나가면서 전체 김치 냉장고 판매량 중 `하우젠'비중이 2002년 13.6%, 지난해 22%에 이어 올해는 27%로 증가, 매출 신장에도 짭짤한재미를 보고 있다. 특히 매출 기준으로는 `하우젠' 비중이 2002년 24%, 지난해 36%, 올해 42% 등기여도가 더 크다. 삼성전자는 이달 한달간 제조사와 상관없이 4개 모델(170ℓ 서랍식 2개 모델, 230ℓ 서랍식 2개 모델)에 대해 모델별로 15만∼35만원까지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다음달까지 전모델을 대상으로 3개월 거치 6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도 진행한다. LG전자도 현재까지 올 매출이 작년보다 10% 가량 늘었다. LG전자는 이달말까지 `리니어 디오스 김장독' 출시 기념 이벤트를 실시, 이 기간 리니어 디오스 김장독 및 복합식 김장독(240ℓ)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는 모델에따라 15만∼30만원 가격을 할인해주고 20만원 상당의 사은품으로 야채, 과일 살균세척기와 수공예품 세트 중 한가지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김장독 고객에게는 김치10㎏, 일반 김장독의 경우 김치 5㎏를 증정하며 기타 모델 구입시에는 `락&락' 용기를 사은품으로 준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지난달 `100% 전액 환불제'를 실시, 판매량이 전달 대비 40%나 늘어났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이번달 클라쎄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면 용량별로 살균 가습기나 김치상품권(5∼10㎏)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180ℓ급 `FR-K182DX' 모델의 경특가상품(78만원)을 16만원 할인한 6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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