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전날 오후 늦게 내놓은 성명을 통해 중국의 카운터파트인 공안부와 사이버대화 채널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이 지난 9∼10일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직후 발표된 것이다.
국토안보부는 “중국 공안부와의 이번 대화 추진은 사이버 문제와 관련해 상호 구체적인 협력을 해 나가는 동시에 양국 간 범정부 사이버대화 재개의 틀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해 5월 중국 군인 5명을 해킹 혐의로 기소했으며, 중국은 이에 반발해 미국과의 사이버 대화 관련 실무 회의를 중단한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