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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의 배당금 환급비율이 인상된다. KRA한국마사회는 올해부터 마권매출액 대비 고객 환급비율을 현행 72%에서 73%로 1%포인트 올린다고 2일 밝혔다. KRA는 경마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환급률의 1%포인트 인상으로 올 한해 동안 약 730억원의 배당금이 고객들에게 더 돌아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환급률 인상은 마권 발매금액의 6%에 달하던 지방교육세를 올해부터 4%로 내린 데 따른 것으로 KRA는 당초 인하분 2%포인트를 모두 고객에게 돌려주려 했으나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ㆍ축산업계를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1%포인트로 낮췄다. 한편 KRA한국마사회는 2일 열린 시무식에서 '2009년 한국마사회 새출발 원년 결의식'을 거행하고 ▦고객환급률 인상 ▦접점 서비스 혁신 ▦말 산업 육성 등 115개에 이르는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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