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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IPTV 서비스 상용화 앞장"

셀런·이지씨앤씨 등 VOD 시범 서비스·솔루션 개발 등 잇달아

中企 "IPTV 서비스 상용화 앞장" 셀런·이지씨앤씨 등 VOD 시범 서비스·솔루션 개발 등 잇달아초고속인터넷업체 앞서 시장선점 기대 임웅재 기자 jaelim@sed.co.kr ‘인터넷(IP) TV 서비스 상용화 우리가 앞당긴다.’ 중소ㆍ중견기업들이 초고속인터넷망과 IP셋톱박스, 리모컨을 이용해 보고싶은 영화 등을 골라 TV로 즐기거나 생방송을 볼 수 있게 해주는 IPTV 서비스 상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 등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이 가입자 회선속도의 불안정, 방송위원회 등의 IP TV 생방송 불허 방침 등을 이유로 본격적인 IPTV 서비스 상용화를 늦추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중소ㆍ중견기업들의 도전이 성공할 경우 상당한 시장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IPTV는 PC를 사용할줄 모르거나 대형 TV 화면으로 원하는 영화를 골라 보려는 개인, 해외교포 등에게 방송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려는 방송국, 방마다 PC를 설치하지 않고도 손님이 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려는 숙박시설 등에 유용하다. IP셋톱박스 업체 셀런은 최근 일본의 방송솔루션업체 젠텍, 리스업체 오릭스와 공동으로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업체 셀런TV를 국내에 설립, 오는 11월 사이버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 내년 중 30만명의 유료서비스 고객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셀런TV는 서비스에 필요한 영화 판권을 이미 상당 수준 확보했으며, IP셋톱박스 임대료와 VOD 서비스요금을 합쳐 월 1만5,000원 이하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영민 셀런 사장은 “셀런TV가 셀런에서 개발한 VODㆍ가입자관리ㆍ복제방지 서버 등과 IP셋톱박스로 VOD 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하면 서비스를 추진 중인 일본ㆍ미국ㆍ유럽지역 사업자들에 대한 서버 및 셋톱박스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별정통신(VOIP)사업자인 아이씨엔텔레콤은 지난 5월 도넛TV를 통해 VOD 서비스에 들어갔다. 도넛TV에 관련 솔루션을 공급한 이지씨앤씨는 VODㆍIPTV 생방송 서비스 확산의 걸림돌이 돼온 초고속인터넷의 과부하(traffic) 문제를 해결해주는 솔루션을 개발, 수출을 앞두고 있다. 이지씨앤씨는 서버와 IP셋톱박스에 특허 출원한 부하분산솔루션(Cast on Demand) 소프트웨어를 포팅, 데이터 처리속도가 일시적으로 1~2Mbps(다운로드 속도 기준) 미만으로 떨어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VOD나 IPTV 생방송을 보는 도중 화면이 끊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해준다. 김용화 사장은 “북미지역에서 위성방송사업을 해온 한국위성방송(KISB)과 공동으로 설립한 IPTV 합작법인이 올해 안에 서비스에 들어가고, IPTV 생방송 서비스 과정에서 트래픽 문제를 겪은 일본의 3~4개 사업자와 서버ㆍ셋톱박스 등 솔루션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견 디지털TV업체 이레전자는 하나로텔레콤이 서비스할 ‘TV 포털’과 연계, 영화ㆍ게임ㆍ교육 등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IP셋톱박스 내장 TV를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디보스도 셀런과 제휴, IPTV 개발에 착수했다. 입력시간 : 2005/10/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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