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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대우] 빅딜 SM5 협상 여전히 난항

삼성과 대우가 빅딜협상의 최대 걸림돌이 돼온`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의 SM5 계속 생산 문제'에 대해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등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그러나 삼성과 대우는 ▲ 각사 인수시까지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및 대우전자 공장의 현 가동상태 유지 ▲ 인력 고용승계 ▲ 협력업체 적극 지원 등 주요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공식 합의했다. 산업자원부 崔弘健차관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과 대우가 그동안 빅딜 협상에서 이견을 보아온 대체적인 내용에 공식 합의했으나 SM5 생산 문제 등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崔차관은 "지난 16일 당초 발표된 내용을 양 그룹이 그대로 수용했다"며 "일단합의된 원칙을 토대로 구체적인 이견 조정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삼성과 대우간의 그동안의 이견을 조정한 중재안을 마련, 지난 19일양 그룹에 통보했으며 양 그룹은 李鶴洙 삼성 구조조정본부장과 金泰球 대우 자동차사장의 서명이 담긴 합의문을 이날 오전 산자부에 전달했다. 삼성과 대우간 이날 합의문에 따르면 대우는 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대우의 자동차 생산기지로 계속 활용하면서 더욱 효율적인 자동차 공장으로 육성키로 했다고밝혔으나 `SM5 계속 생산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육성의 구체적인 방안은 오는 23일 시작될 부산공장에 대한 평가 실사작업이 마무리된 뒤 중장기 종합계획을 통해 마련키로 했다. 삼성은 부산공장을 대우 인수시까지 현재대로 가동상태를 유지하고 부도방지를위한 협력업체들의 자금 지원요청을 전폭 수용하며 대우에 승계되는 인력을 제외한나머지 잔류 인력 전원을 흡수키로 했다. 전자부문의 경우 대우전자는 삼성에 인수될 때까지 국내외 공장의 가동상태를유지하고 해외동반진출 부품업체를 포함한 협력업체 및 대리점 등 생산 및 마케팅체제와 관련, 종전과 동일한 협력 및 지원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대우는 삼성이 대우전자를 인수한 후에도 최소 5년이상의 일정기간 대우 브랜드사용을 허용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대우전자 인력을 원칙적으로 전원 승계하고 인수 후에도 상당기간(최소 5년간) 대우전자를 별도 법인으로 운영키로 했으며 해외법인에 대해서도 정상운영을 계속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대우전자의 협력업체(해외동반진출 부품업체 포함)와 대리점 등 생산 및 마케팅체제에 대해 차별없이 협력 및 지원관계를 계속 유지키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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