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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완구 한글표기 적극추진/완구공업조합

◎수입상에 설명서 한글화 요구한국 완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량묵)이 외국어로 표기된 수입완구의 이름및 사용설명서를 한글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완구조합은 6일 현재 시판되고 있는 수입완구에 대해 한글표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외국의 완구제조업체나 1백여 완구수입업체들을 대상으로 각종 외국어표기를 이해하기 쉬운 한글로 바꿔 줄 것을 요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수입완구에 대해 외국어와 함께 한글표기를 병기하는 방안을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하는 한편, 소비자및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완구의 한글표기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권유하는 유인물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움직임과 관련, 조합의 한 관계자는 『수입완구가 영어및 일본어 등으로 표기돼 있어 오작동의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외제선호사상에 물들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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