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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미국 은행 신용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정적’으로 유지해 온 미국 은행의 신용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2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성장세 지속과 고용시장 개선이 은행의 재무상황을 지탱할 것”이라면서 은행 등급전망을 상향했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올해도 여신 관련 비용이 (계속) 줄어들고 자본력이 보강되면 앞으로 경기가 다시 하강해도 은행이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013-2014년에 1.5-2.5% 성장하고, 현재 7.5%인 실업률은 7%로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무디스는 은행 여신 기준이 느슨해질 경우 긍정적 전망을 뒤집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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