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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열기 식지않았네

■ 세종시 모델하우스 가보니…<br>중흥S-클래스 등 방문객 끊이지 않아<br>계약률 높고 프리미엄 최대 2억 붙어

세종시 일대는 저렴한 분양가와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여전히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문을 연 중흥S-클래스4차 모델하우스 내부. /사진제공=중흥건설

"앞으로 공급물량이 18만가구나 남아 있습니다. 이제 3만호 공급됐을 뿐인데 세종시 열기가 끝났다고 판단하기 이르죠."

지난 22일 서울역에서 동대구행 KTX를 타고 충북 청원군 오송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도합 한시간여 만에 세종시 대평동 모델하우스 단지에 도착했다.

눈비가 섞여 내리는데다가 안개가 심한 상황이었지만 이날 문을 연 중흥건설 모델하우스 앞 주차장에는 수십대의 차량이 늘어섰고 모델하우스 안에는 방문객들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중흥건설은 이날 세종시 1-1생활권 M1블록과 1-2생활권 M1블록에서 '중흥S-클래스4차 에듀힐스'와 '중흥S-클래스4차 에듀하이'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에듀힐스는 지하2층~지상23층 7개 동으로 총 440가구, 에듀하이는 지하2층, 지상 16~29층 14개 동으로 총 852가구 규모다. 두 단지 모두 전용 84ㆍ96㎡으로 구성돼 있다.

중흥건설은 이번 4차 분양을 포함해 올해 세종시에만 3,4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급된 '중흥S-클래스' 1~3차 4,213가구를 포함하면 총 7,7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용84㎡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780만원선"이라며 "96㎡는 800만원선으로 경쟁입찰로 필지를 낙찰받기 때문에 1차 분양 때보다는 가격이 다소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직접 내려오고 산하기관이 대거 이주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혁신도시 인프라와는 비교가 불가능하다"며 "가격도 인근 3.3㎡당 1,000만원에 달하는 대전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대전, 세종시, 청주, 공주 순으로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말에 청약을 받은 호반건설이 벌써 92%의 계약률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수요가 많다는 얘기다.

세종시에서 가장 먼저 입주한 첫마을 아파트에는 현재 1,000만~3,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어 있었다. 특히 세종시 더샵 레이크파크는 1층의 경우 단지 조경을 개인정원처럼 사용이 가능해 최대 2억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는게 이 지역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세종시 K공인 관계자는 "공급 82㎡형은 매매가가 2억2,000만~2억5,000만원선인데 전세는 1억8,000만원에 달할 정도"라며 "중소형은 매매나 전세 모두 매물이 가뭄에 콩나듯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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