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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주상복합 내달 첫 선

분양가 다소 내릴듯

3.3㎡당 분양가가 4,000만원대 중반에 달하는 초고가 뚝섬 상업용지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가가 다소 인하돼 다음달 중 일반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성동구는 22일 오후 열린 분양가자문위원회에서 뚝섬 상업용지 1·3구역에 지어지는 주상복합아파트의 입주자모집공고안을 심의, 분양가격을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동구 관계자는 “자문위에서 분양가를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며 “업체가 신청한 가격보다 분양가가 낮춰지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성동구는 자문위원회 판단을 해당 업체들에게 통보한 뒤 분양가를 협의해 이르면 다음주 중 분양승인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30일 인피니테크(시공 한화건설)는 뚝섬 1구역에서 231∼376㎡형 230가구를 3.3㎡당 3,900만∼4,900만원대에, 대림산업은 3구역에서 330㎡형 196가구를 3.3㎡당 4,400만∼4500만원선에 각각 분양하겠다며 승인을 신청했었다. 하지만 자문위는 작년 12월27일 1차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업체 측에 분양가 산정의 적정성을 판단할 구체적인 비용 관련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었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구에서 자료가 도착하는대로 분양가 인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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