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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쌓이고 가격 내림세

매물 쌓이고 가격 내림세 ■시세동향 - 신도시외 수도권 `전세난은 끝, 매매거래는 뚝' 지난 한달간 신도시외 수도권지역 아파트는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매매ㆍ전세 모두 매물이 쌓이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정보통신에 따르면 매매가의 경우 과천과 광명만 0.03~0.07% 정도 올랐을뿐 나머지 지역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세가 역시 과천ㆍ광명ㆍ수원이 오름세를 지속한 것을 제외하면 완연한 하락세를 보였다. ◇한숨돌린 전세시장=매물난이 다소 풀린듯한 분위기다. 여유롭지는 않지만 수요가 감소해 어느 정도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한동안 품귀현상을 빚었던 수원 영통지구는 10월로 접어들면서 중개업소에서 쉽게 전세물건을 구할 수 있는 상황으로 반전됐다. 24평형은 6,500만~7,300만원, 32평형은 9,000만~1억원으로 가격도 제자리걸음이다. 용인 수지2지구의 경우 한때 1억원에 육박하던 32평형대 아파트를 현재 9,500만원 정도면 전세로 얻을 수 있다. 수지2지구 씨티부동산의 김옥정(金玉貞)씨는 “대형평형의 경우 전세매물에 여유가 있으며 가격도 한풀 꺾이며 보합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잇따른 대규모 재건축으로 물건부족현상이 심각했던 안양시 일대도 조금씩 물건이 나오면서 가격 상승세 역시 멈췄다. 호계동 세원부동산 이병수(李炳秀)사장은 “24평형 정도4?가 8,000만~9,000만원선으로 가격은 아직 높지만 물건은 여유가 있어 집구하는데 어려움은 없다”고 설명했다. ◇급매물이 아니면 안팔린다=매매시장에서는 급매물의 출현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소들은 한결같이 “단 몇백만원이라도 싼값에 나온 물건이 아니면 거래가 안된다”고 전했다. 영통지구는 32평형이 1억3,500만~1억5,000만원선이나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큰 의미가 없는 가격이다. 이지역 부동산플러스의 김현숙(金鉉淑)사장은 “매물은 많지만 찾는 사람이 거의 없다”며 “급한 물건들은 집주인들이 가격을 낮춰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일대는 가뜩이나 미분양적체로 거래부진을 겪고있던 상황에서 최근 판교신도시 개발이라는 악재가 불거져 나와 아예 매매시장은 개점휴업상태다. 이지역 부자부동산측은 “판교신도시 개발이 불거져나오면서 가격이 몇백만원씩 추가하락했다”며 “당분간 시세를 회복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10/20 18:0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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