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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산업의 최강자들] LG데이콤

방송센터 구축등 IPTV 시장 진출 가속


‘조용히 움직인다(靜中動)’ 인터넷TV(IPTV) 시장에서 LG데이콤ㆍLG텔레콤ㆍLG파워콤 등 LG그룹의 통신계열 3사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데 이것 보다 적절한 표현은 없어 보인다. LG 통신계열 3사는 아직 IPTV 시장에 직접 참여하고 있지 않다. 이 보다는 LG파워콤과 LG텔레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선결 조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만이 전부라고 보면 오산이다. 표면적으로는 현 사업영역의 외연 확장에 주력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IPTV 시장 진출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있다. IPTV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곳은 바로 LG 통신계열의 수장인 LG데이콤. LG데이콤의 IPTV 전략은 최근 시행중인 광대역통합망(BcN) 2단계 시범사업에서 그 일단을 찾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여기서 초고속인터넷망과 셋톱박스를 통해 각 가정의 TV에 연결해 주는 주문형 비디오(VOD)를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채널V 음악 콘텐츠와 영어, 문제은행, 한자 등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T-러닝’과 ‘고화질(HD)-VOD’도 선보인 상태다. 특히 최근에는 IPTV 시장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더욱 재촉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 회사측에서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은 상태지만 영화사 또는 프로그램 제작사 등 주요 콘텐츠 제공업체와 채널 협의를 진행 중이며 방송 프로그램과 새로운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채널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 안양 사옥에 IPTV 방송센터를 구축, 실시간 및 VOD 서비스를 위한 기반 플랫폼을 마련하고 자사의 기술연구원 인력을 투입, 네트워크 구축, 셋톱박스 개발 등 서비스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외에도 안정적인 품질 확보를 위해 ▦네트워크 신규 구축 ▦멀티캐스팅 기능을 위한 장비 업그레이드 ▦가입자망 품질 확보를 위한 장비 도입 등도 추진하고 있다. LG데이콤과 LG파워콤은 IPTV에 대한 준비를 8월말까지 9월부터 서비스를 출시하는 한편, 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IPTV로 연결되는 3중결합상품(TPS)를 선보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 이를 바탕으로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연말까지 200만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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