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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전화·휴대폰에 '연결음 서비스'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 곁엔 경찰~" 서울경찰청은 모바일 통신시대에 걸맞은 경찰 홍보를 위해 일선 경찰서 일반전화와 경비전화, 경찰관 업무용 휴대전화에 홍보용 멘트나 CM송(광고용 노래) 등을 통화연결음(컬러링)으로 사용하는 `비즈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도입된 서비스는 3가지로, 서울 시내 31개 경찰서 일반전화와 경찰 전용 경비전화에는 통화대기시간 동안 홍보성 멘트를 들려주는 `링고 서비스'가, 경찰관 업무용휴대전화에는 다양한 연결음을 들려주는 `컬러링 서비스'가 각각 도입된다. 또 서울청 홈페이지에는 휴대전화로 걸려 온 전화를 받는 사람이 듣는 대기음을다양한 노래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도록 `벨 서비스' 링크 코너를 개설, 경찰과 경찰 가족, 시민 등이 원하는 곡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경찰에 전화를 걸면 `언제나 어디든지, 우리 곁엔 서울경찰', `사랑합니다~ 가족처럼 소중한 당신, 달려갈께요~ 지켜줄께요', `편안하고 안전한 서울, 경찰이함께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등의 노래나 멘트를 들을 수 있다. 경찰은 "감성과 개성이 요구되는 `모바일 시대'에 부응하고 전화 연결ㆍ대기 시간을 활용해 친근하고 신선한 서울 경찰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정부 부처 중 처음으로 CM송 형태의 비즈링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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