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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한국판 다우지수’ KTOP30지수, 출범 첫날 약세

한국 증시와 경제를 대표하는 초우량종목 30개로 구성된 KTOP30지수가 시장에 처음 공개된 13일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KTOP30지수는 5,960.66으로 출발한 뒤 오전 9시 52분 현재 시가보다 28.82포인트(0.48%) 내린 5,937.0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같은 시각 5.86포인트(0.29%) 오른 2,037.03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KTOP30지수가 삼성전자와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삼성화재 국내 대표주 30개로만 구성된 만큼 전체 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와는 다른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정상호 한국거래소 인덱스관리팀장은 “아무래도 KTOP30지수가 대형주 중에서도 초대형주로만 구성돼 있다 보니 중·소형주가 강세일 경우는 코스피의 흐름을 못 따라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 지수를 소급 산출해본 결과 하락 장세에는 코스피지수보다 덜 빠지고, 상승 국면에서는 더 탄력적으로 상승하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TOP30지수는 한국거래소가 미국의 다우지수를 벤치마크해 새롭게 개발한 지수로, 경제 대표성, 시장 대표성, 투자자 접근성, 지속 성장성 등을 기준으로 국내 증시 대표주 30개가 구성 종목으로 선정됐다. KTOP30지수가 코스피지수를 대신해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체 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만큼 움직임이 무겁고 한국 경제의 성장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 등이 제기돼왔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미국 다우지수는 지난 120년간 지속 상승하는 모습으로 미국 경제와 사회의 활력을 대변해 왔다”며 “KTOP30지수도 우리 경제와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지수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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