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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기업 신용도 한국 상향세 지속"

S&P '올 신용평가 결산'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올해 한국의 거시경제가 어려웠지만 은행권과 기업의 신용도는 상향세를 지속했다고 22일 밝혔다. S&P는 이날 ‘2004년 한국기업 신용평가 결산’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기업은 11개사인 반면 하향 조정된 기업은 1개사에 불과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부문별로는 일반기업의 경우 내수가 침체됐지만 기업들 대부분이 신용도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했고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기업도 있었다고 S&P는 전했다. 상향 조정된 4개사는 전력산업의 규제완화가 둔화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로 등급이 오른 발전사들이었다. 은행 부문과 관련해 S&P는 4개 은행의 등급이 상향 조정됐으며 이는 국내 은행권이 과거 3년간 경험한 인수합병이나 대주주 변경 등의 조직 변화로 다양한 리스크를 줄이는 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S&P는 “거시경제지표가 악화하면서 중소기업 및 가계에 대한 은행권의 여신에 압박이 가해졌다”며 “그러나 대다수 은행들은 자산 포트폴리오의 신용 리스크를 S&P의 예상수준 내에서 관리했다”고 덧붙였다. 보험 부문에서는 신용등급에 큰 변화가 없다고 S&P는 지적했다. S&P는 “인수실적은 회복세를 보였으나 보험산업의 자산 건전성은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S&P가 9개사에 신규등급을 부여함에 따라 현재 한국에서 S&P의 등급을 받은 기업은 52개사로 늘었다. /현상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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