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치솟는 엔.추락하는 유로] 정부 환율정책 운신폭 넓어져

이근경(李根京) 재경부 차관보는 28일 『국내 수출 경쟁력의 관건은 원-달러 환율이 아닌 원-엔 환율』이라면서 『최근 엔화 강세로 수출시장에서 일본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수출 여건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정부 환율정책도 신축적으로 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엔화 강세로 재경부·한국은행 등의 원화 절상 방지를 위한 환율시장 개입의 필요성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절상 속도의 미세 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올들어 가파른 경기 상승으로 물가 불안이 우려되고 있어 환율을 통한 물가안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재정 긴축을 통한 성장 속도 조절은 정책 운용의 폭이 넓지 않고 금리 인상을 통한 물가안정은 금융시장 안정을 해칠 수 있어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책 당국은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을 1,100원대까지 용인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1달러당 원화환율은 지난 10월 29일 1,200원대를 시작으로 꾸준히 낮아져 26일 1,159원으로 한달 사이에 3% 떨어졌다. 정재홍기자JJH@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