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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400만 넘어서

2010 센서스 잠정집계<br>총인구는 4821만명… 57%가 공동주택 거주

올해 우리나라 1인 가구가 400만 가구를 돌파했다. 5년 전보다 27% 이상 늘어난 규모로 도시보다 오히려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시골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2010년 우리나라 인구는 4,821만9,172명. 5년 전보다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인구 증가 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은 지난 11월 실시한 이 같은 내용의 2010 인구주택총조사 잠정집계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가구 수는 1,733만4,000가구로 5년 전보다 9.1% 늘었다. 1가구당 평균 2.67명으로 2000년 3.12명, 2005년 2.88명에 이어 꾸준히 줄어들었다. 특히 1인 가구가 403만9,000가구로 5년 전보다 무려 27.4% 늘어 핵가족화를 넘어선 1인 가족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비율은 서울(23.9%)보다 경북(28.4%), 전남(28.2%) 등이 높았는데 이는 농촌지역 고령화로 독거노인 가구가 그만큼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 수는 1,487만7,000호로 5년 전보다 165만4,000호(12.5%)가 늘었고 이 중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비율은 57.7%였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 있고 5명 중 4명은 도시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자치단체 별로는 경기도가 1,127만명으로 전체의 23.4%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서울(970만8,000명) 부산(340만3,000명) 경남(315만4,000명)이 이었다. 5년간 인구 증가율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8.2%, 충남은 6.4% 증가한 반면 전남(-5.6%), 부산(-3.4%) 등은 감소했다. 기초단체 중에서는 수원(106만5,000명) 창원(106만3,000명) 성남(95만1,000명) 등이 인구가 많았다. 수도권 인구는 총 2,361만6,000명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도시에 사는 인구비율인 도시화율은 82.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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