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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하나로 750억에 인수키로

한신저축銀서 150억 출연… 차기 행장·집행임원 공모

저축은행중앙회가 부실 저축은행인 하나로저축은행에 대한 인수 방안을 확정 짓고 행장 공모에 나섰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구조개선적립금에서 600억원, 한신저축은행이 추가로 출연하는 150억원 등 총 750억원에 하나로저축은행을 인수하기로 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또 차기 하나로저축은행장을 물색하고 있으며 최종후보를 3명으로 압축해놓은 상태다. 최종후보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니 업계에서는 저축은행을 경영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원하고 있다. 집행임원도 공모를 통해 추가로 선임할 예정이다. 인수를 위해서는 중앙회 이사회의 의결과 금융위원회의 승인 과정이 필요하지만 행장 선임절차에까지 나선 만큼 나머지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중앙회가 아니면 부실 저축은행인 하나로를 처리할 수 있는 대안이 사실상 없다는 점에서 중앙회의 인수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앙회는 이르면 다음달 중 금융위에 하나로저축은행 주식취득 승인신청을 낼 것으로 보인다. 충북 청주에 위치한 하나로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6.9%로 부실이 심각하다. 자산은 6,759억원 수준이다. 저축은행중앙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점에 하나로를 인수하는 게 목표"라며 "가능한 한 은행과 공무원 출신을 제외하고 행장을 뽑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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