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지난달말 현재 세종시 소정면 고등리 일원에 조성중인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 분양이 100% 완료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분양을 개시해 1년 6개월 남짓한 짧은 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세종시가 2억원(20%)을 출자해 민간개발방식으로 조성중인 세종첨단산업단지는 총면적 43만579㎡중 산업용지 27만7,664㎡에 18개사가 입주하게 되며 2,249억원을 투자해 공장 등을 건설한다. 세종시는 산업단지 조기분양에 힘입어 산업단지 준공 목표를 당초 2017년 12월에서 2016년 12월로 앞당길 예정이다. 현재 전체 공정률 35%이며 토목공사는 80% 진행된 상태다.
세종시는 세종첨단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959명(신규 480명)의 고용을 창출하게 되며 매년 3,936억원의 생산효과와 982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고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오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장점으로 작용했다”며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과 신속한 행정 처리 등도 조기분양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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