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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이명박 당선, 제2의 유조선 사고"

제천 유세 발언 파장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가 12일 강원도 원주시 원동성당을 방문, 기도하고 있다. 원주=손용석기자

정동영 "이명박 당선, 제2의 유조선 사고"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가 12일 강원도 원주시 원동성당을 방문, 기도하고 있다. 원주=손용석기자 제천 유세 발언 파장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가 12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 "제2의 유조선 사고"라고 말해 파장이 일고 있다. 선거전략 차원의 발언이라도 지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국가적 재앙까지 선거용 정치 수사로 이용한 것은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정 후보는 12일 충북 제천 중앙시장 유세에서 이 후보의 집권 가능성에 대해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면 유조선 충돌 사고에 이어 일주일 뒤 대한민국이 이명박과 부딪히는 제2의 유조선 충돌이 있을 것"이라며 "재앙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부동산시장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이명박이 (대통령) 되면 또 땅값 올릴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라며 "(국가적 재앙을 일으킬) 유조선은 누구냐"고 되물었다. 정 후보의 이날 발언은 '이명박=나쁜 정책, 정동영=좋은 정책'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날 유세가 기름유출 사고로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는 충청도민들을 상대로 한 것이어서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당 내에서조차 정 후보의 네거티브 전략이 위험수위라며 포지티브 전략으로 돌아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충청고속도로 및 중부내륙철도 건설을 공약했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2007-12-12 18: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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