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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 생산차질 원칙 대응"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윤여철 부회장 동반성장 선포식서 밝혀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이 노조와의 갈등으로 신차 벨로스터와 신형 엑센트의 생산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 대해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부회장은 29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즈에서 열린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협약 선포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다른 공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타협 없이 원칙대로 밀어 부치겠다”면서 “그래도 4월 중에는 생산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울산 1공장에서 벨로스터와 신형 엑센트를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노조와 생산인력 투입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2개월 째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사측은 벨로스터 등은 모듈화로 효율성이 높아진 만큼 울산 1공장의 잉여인원을 다른 공장으로 전환배치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노조는 구형 베르나 인력투입 협상 때 이미 인원을 삭감해 노동강도가 강한 상황이어서 오히려 인원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아가 전환배치 이전에 기존 정규직 및 비정규직 인원의 고용이 보장돼야 한다며 전환배치를 거부하고 있다. 윤 부회장은 “2006년 아반떼 HD 경우도 노사간 투입인력 갈등으로 신차 출시가 3개월간 늦어진 적이 있다”면서 “당시에 팔리지 않는 구형 아반떼는 만들지 않고 잔업과 특근을 중단한 바 있다”고 말했다. 사측은 만일의 경우 법적 조치와 징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윤 부회장은 “노조 측이 협상에 임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울산 1공장은 신형 엑센트 1개 라인만 가동 중이다. 벨로스터는 6,200대, 신형 엑센트는 12만5,500여대의 내수, 수출 주문 물량이 적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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