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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한국산업 전자·컴퓨터] '펜티엄4' 장착 겨울시장 달군다

[2000한국산업 전자·컴퓨터] '펜티엄4' 장착 겨울시장 달군다 속도·멀티미디어기능 대폭 강화 인텔CPU '펜티엄4'를 탑재한 PC가 겨울철 PC시장을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이번 펜티엄4 발표로 1기가 PC시장을 선점하려는 업체들은 신제품을 앞세워 연말PC시장에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처리속도ㆍ멀티미디어기능 강화=펜티엄4는 처리속도가 1.4㎓ ,1.5㎓ 2종류로 칩하나에 4,200만개의 트렌지스터를 집적한 것과 같은 성능을 갖추고 있다. 처리속도는 종전의 펜티엄Ⅲ 보다 1.5배정도 빠르고 비디오, 오디오,3차원 그래픽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펜티엄Ⅲ 에 비해 비디오인코팅 속도는 47%, 게임실행 속도는 44% 빠른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현댑멀티캡 등 국내 PC업체들도 펜티엄4의 성능에 적합한 메인보드, 캐시 등을 채택, 그래픽,게임, 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앞세워 판매에 나서고 있다. ◇삼성 21일 첫선= 삼성전자는 21일 펜티엄4출시와 동시에 이를 탑재한 데스크톱PC 'M7210'을 판매하며 펜티엄4 PC의 첫포문을 열었다. 이 제품은 1.4㎓ 펜티엄4 CPU를 탑재하고 i850 칩셋에 256MB 램버스 D램40GB 하드디스크를 채용한 모델로 가격은 390만원대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이 제품은 시스템온도에 따라 회전속도가 변하는 팬 속도제어기술과 안정적으로 CPU에 전력을 공급하는 멀티페이스VRM(Voltage Regular Module)기술을 적용했다. 삼보컴퓨터도 펜티엄4, 128MB 기본메모리, 48배속 CD롬을 장착한 '드림시스EX '모델을 다음달초부터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삼보는 이 제품을 소비자가 310만~ 320만원대로 삼성에 비해 저가로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멀티캡도 펜티엄4를 탑재한 신제품 '타워8600'를 264만원 가격에 다음달초 판매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에나 시장형성= 펜티엄4PC 가격은 펜티엄 고급형 PC에 비해 100만원이상이 비싸다. 펜티엄4 출시 가격이 100만원을 웃돌아 PC가격을 상승시킨것이다. AMD의 1기가급 CPU를 채택한 쌍용 e프리넷의 '마이드림'이 139만원대인 것에 비교하면 인텔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는 국내에서 펜티엄4를 장착한 PC가 주류를 이루는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텔이 칩의 가격을 앞당겨 인하하느냐에 따라 펜티엄4 PC의 가격대중화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펜티엄4의 출시로 침체된 PC시장에 가격인하 경쟁을 또 한차례 불러올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되고 있다.입력시간 2000/11/23 11:4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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