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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불전화카드 中국제요금 50%인상
입력2002-11-11 00:00:00
수정
2002.11.11 00:00:00
KT가 선불 전화카드인 '월드폰플러스카드'를 이용해 한국에서 중국으로 거는 국제전화 요금을 50% 올렸다.이에 따라 100여개에 이르는 중소 국제전화 선불카드업계들도 잇따라 요금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KT는 11일부터 자사가 판매하고 있는 선불카드 월드폰플러스카드의 한국~중국 요금을 현행 9초당 50원(표준요금 기준)에서 6초당 50원으로 50%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이 카드의 심야 할인요금 역시 9.9초당 50원에서 6.6초당 50원으로 올랐다.
월드폰플러스카드는 소비자가 일정 금액의 카드를 산 후 해당 금액 내에서 자유롭게 국제ㆍ시외ㆍ시내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다.
이번 요금인상은 이달부터 중국의 통신서비스업체인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의 국제전화 정산료를 5배 정도 올린 데 따른 것이라고 KT측은 설명했다.
KT의 한 관계자는 "선불카드의 경우 원가 수준에 제공되고 있어 이번 중국의 접속료 상향 조정으로 인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KT는 그러나 일반가정에서 직접 '001' 등을 통해 나가는 국제자동전화(IDD) 및 휴대폰을 이용한 국제전화(00727) 요금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두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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