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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체 홈쇼핑서 잇단 '대박'



교육업체들이 최근 TV홈쇼핑에서 잇따라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홈쇼핑 주고객층인 30~40대 여성들이 새학기를 맞아 자녀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학습지나 도서 전집, 어학학습세트 등에 남다른 눈길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천재교육은 최근 출시한 논술, 수학, 국어 등 초등학생용 학습지를 일반 서점에 내놓는 한편 TV홈쇼핑 판매도 함께 시작했다. CJ홈쇼핑을 통해 신제품 첫선을 보인 지난 2일 천재교육은 시청률이 낮은 오후 시간대에 소개됐음에도 불구하고 40분만에 1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천재교육은 이날 방송 반응이 좋아 당분간 새학기 수요를 홈쇼핑을 통해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있을 판매 방송에선 한자 학습지도 추가로 소개하고 새학기 이후에는 여세를 몰아 유아용 한글 학습지도 판매하기로 했다. 새학기 수혜는 학습지 업체뿐만 아니라 도서업체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논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LG홈쇼핑을 통해 ‘논술필독선 120편’을 내놓은 삼성출판사는 방송때마다 평균 2,000세트가 넘는 주문을 받고 있다. 또 글수레는 현대홈쇼핑을 통해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등 교과서 내용을 만화로 알기 쉽게 꾸민 ‘교과서만화’를 판매하면서 매회 평균 1억3,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계몽사는 한국사와 세계사를 만화로 풀어 쓴 학습만화 세트를 내놓고 매회 1억2,000만원치를 판매하고 있다. 도서 전집류의 경우 최근 교육부를 비롯해 일선 학교에서 독서를 강조하고 있어 특히 찾는 고객이 늘어났다는 게 담당 홈쇼핑 MD들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컴퓨터로 영화를 보며 영어공부를 하는 멀티미디어 학습교재, EBS의 스타강사의 영어비법서 등도 새학기를 맞아 어학 학습 계획을 새로 세우는 사람이 늘면서 함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성호 CJ홈쇼핑 교육상품 담당 MD는 “교육상품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CJ홈쇼핑은 기존에 주 3회였던 교육상품 편성을 최근 주 6회 이상으로 늘렸다”며 “단순한 도서 판매에 서 신학기를 맞아 교재, 교육 서비스 등으로 방송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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